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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국유림관리소, 3억1800만원 들여 사유림 21.5ha 매수 나서

기후변화 대비 탄소흡수원 확보… 소양강댐 흙탕물 유입 방지 대책 일환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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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6.04.05 08:47:12

▲사진=CNB포토뱅크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송갑수)는 기후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탄소흡수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소양강댐에 유입되는 흙탕물을 막기 위해 3억1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21.5ha의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인제관리소가 매수하는 사유림은 인제군 행정구역 내에 있는 산림으로 국유림에 접해 있거나 둘러싸인 산림과 국유림 확대 또는 집단화에 필요한 산림, 산림 관련 법률에 따라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산림, 산림이 아닌 토지라도 산림 인근에 위치하며 토사유출이 우려되는 토지 등이다.


대표적인 매수 대상인 인제읍 가아리 지역의 고랭지 채소밭 등의 토지는 소양강댐에 유입되는 탁수의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인제관리소는 이 지역의 토지를 매수해 나무를 심어 산림으로 환원해 소양강댐으로 유입되는 흙탕물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관내에 있는 사유림이나 가아리 지역 토지를 매도할 의사가 있는 소유자는 인제관리소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된다 "며 "현지 조사를 거쳐 2개 감정평가법인이 감정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가격으로 매수한다 "고 말했다.


문의는 인제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033-460-802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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