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무소속 후보는 4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새누리당 김석기후보의 포항MBC 방송토론 불참에 대해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7전8기의 정신으로 도전하는 정종복후보의 회의장은 무소속 돌풍과 경주 시민의 마음의 변화를 야기시키는 상황을 연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무소속 정후보는 공천받은 김후보의 포항방송토론에 참석하지 않는 행태는 시민의 알권리를 묵살했다고 보고 진정한 선거 참여와 예비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미달된다고 지적을 했다.
또 김후보가 방송토론을 피하는 것은 한국공항공사사장과 일본 오사카 총영사 중도사퇴, 김후보의 인격과 자질, 과거의 잘못된 흔적등이 때마다 다른 모습을 바꾸는 행동은 믿을 수 없다고 주장을 펼쳤다.
경주선거관리위원회는 김후보의 불참을 내세운 빌미로 공직선거법 261조에 해당하는 과태료 300만원 이하도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정후보자는 "소처럼 열심히 일해서 지역경제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온 몸을 바친다고 하고, 제2원자력 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