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 사상구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왼쪽부터), 조경태 의원, 최경환 의원, 손수조 후보, 김무성 대표가 시민들을 향해 손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당 중진 의원들이 3일 부산에 총출동해 손수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당초 제주 일정이 잡혀있었던 김 대표는 이를 취소하고 부산 지역을 찾았고, 같은 당 최경환 의원과 김태호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경태, 김도읍 의원 등이 부산 사상구 손수조 후보 유세장을 지원 방문해 “사상에서 결혼하고 사상의 새댁이 된 손수조 후보를 꼭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4년 전 손 후보와 함께 대결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때 이른 대권욕으로 야권을 분열시키더니 이제와서는 김종인 뒤에 숨어 발목을 감추고 있다”며 “4년 전 손수조를 낙선시키고 지역주민들은 후회를 많이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이혼해서 새누리당과 대결하려다보니 상대가 안 되자 이제 안 대표의 옆구리를 쑤시고 있는데 집안 살림도 이러면 안 되는데 국정을 논하는 1, 2 야당이 이런 꼴을 보여서야 되겠느냐”고 재차 비난했다.
최 의원도 “부산에서 손수조를 비롯해 새누리당 후보 모두를 당선시켜달라”며 “그래야 부산이 살고 김무성 대표가 산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나는 여러분과 참 닮은 사상에서 태어나고 사상에서 살고 있으며 부모님도 살고 있는 사람이며 정치하기 위해 갑자기 사상에 온 사람이 아니다”며 “금수저보다 더 나은 일꾼 될 수 있고, 손수조가 금수저를 이기는 세상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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