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30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라오스 코라오(KOLAO)그룹(회장 오세영)과 업무제휴를 했다.
본 협약은 아세안지역 사업을 모색하고 양사간 다방면의 업무를 협력하는 DGB금융그룹과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그룹이 인도차이나반도 중심의 아세안지역 비지니스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라오그룹은 코리아(Korea)와 라오스(Laos)를 합쳐 만든 회사명으로, 한국기업인 오세영 회장이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으로 성장시킨 회사다.
코라오그룹은 주력업종인 자동차를 비롯해 전자유통, 금융, 레저 등의 사업영역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인도차이나뱅크로 금융산업에 진출했으며, 라오스, 한국, 중국, 베트남 등에 지사를 설립했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아세안지역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코라오그룹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코라오그룹은 DG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해외진출 전략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개발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인력교류와 함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의 청년 일자리창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 그룹은 아세안지역을 선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금융기법과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우선 상시적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는데 협의했다.
DGB금융그룹은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이 중국 상해에 지점을 개설한데 이어, 2014년 개점한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를 최근 지점 전환 작업에 돌입하는 등 추가적인 글로벌 진출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2015년 말에는 중국건설은행과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늘려가고 있는 DGB금융그룹은 코라오그룹과의 협약으로 그룹 차원의 글로벌 확대 전략을 펼친다는 예정이다.
박인규 회장은 “대표적인 인도차이나반도의 한국계 기업이자 라오스 대표 기업인 코라오그룹과의 업무협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의 교류로 사업적인 면은 물론 양국간의 교류도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문의는 DGB금융지주 신사업부 김삼희 부부장 ( ☎053-740-7992 )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