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423억 원의 대응지원사업비를 조기 집행 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집행은 예년에 비해 20일 정도 예산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냉난방기 교체, 화장실 전면보수 등 공사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대규모 시설사업의 원활한 진행이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번 대응지원 대상은 초 239개교, 중 198교, 고 95교, 특수 4교 등 총 500개교이며 교육과정 운영 중심 사업, 학생활동과 직접 관련 있는 급식시설, 방수, 재난방재, 안전시설, 위생시설 및 지원이 시급한 사업을 우선 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
사업비 배정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을 적용했으며 총 사업비 5000만 원 이하는 기초지자체 또는 교육지원청에서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사업별 상한액은 6억 원으로 제한했다.
사업비는 학교교육과 연계해 학교에 설치되는 지역주민 및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 공간 설치사업에 1182억 원, 학교의 급식시설 및 설비 사업에 151억 원이 지원되며 학교의 교육시설 개선사업 및 환경개선사업에는 90억 원을 지원한다.
한편 "냉난방기 교체와 같이 시급을 요하는 사업은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고 경기도교육청 박춘금 대외협력담당관은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