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금년 9월 분양공고에 앞서 동남권 기업체를 타깃으로 포항시, LH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2015년 11월에 노사민정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무분규 선언을 했으며, 산업용지 가격면에서도 울산 140만원, 경주 80만원대와 비교해 포항이 60~70만원대 저렴하다는 점과 사통팔달 교통망, 우수한 산업인력 등 다양한 강점에 차별화 전략을 결합시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2015년 용역을 완료한 ‘자동차부품산업 유치방안 연구용역’ 결과 예상되는 수요기업 '현대·기아자동차 및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사', '포스코 에너지 밴드기업' 등 1,500여 기업체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홍보팸플릿과 산업용지 수요조사서를 발송했다.
또한 3월말에 울산지역 주요 간선도로와 산업단지내 홍보현수막 설치, 울산지역 지방신문 언론보도를 통해 포항의 투자여건을 홍보하고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성공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인근 울산, 경주, 영천, 경산에 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의 미분양 실태와 올해 분양에 들어가는 울산지역 1개소, 경주지역 3개소 산업단지 등을 면밀히 분석해 자동차, 기계업종 등 블루밸리 입지조건에 유리한 동남권지역 기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홍보, 분양, 단계별 투자유치 활동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올해 1월에 LH공사, 한국산단이 참여하는 ‘블루밸리 홍보 및 유치활동 협의회’를 출범해 매월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투자유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