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올해 상남면 부수동과 남면 수산리, 서화면 심적리에 임도를 개설한다.

군은 산림자원의 보호와 이를 이용한 소득창출을 위해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간선임도 4.7km와 작업임도 2km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산리 매봉 구간은 지난해까지 2.78km를 조성한데 이어 2.3km를 추가 개설한다. 또 상남리 엄달골 2.22km 구간과 서화면 심적리 2km 구간은 신설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해 대상지의 지장목 조사와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작업이 완료되는 내달부터 임도 개설 절개지에 통나무 가드레일 설치 및 야생화 파종 등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자연친화적 임도 개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임도 24km에 대해서도 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임도를 상시 관리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관내에 70km에 이르는 임도 전 구간에 관리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운기 군 산림자원과장은 "자연친화적인 임도 개설로 임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산림휴양 등 다양한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며 "재해 위험지대 예찰 및 임도 보수를 강화해 자연재해에 안전한 임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