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악동 화채 마을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16년도 LPG 소형저장탱크 지원 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사업비 3억원(국비150, 시비135, 자부담15)이 투입되며 설악동 화채 마을 49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LPG 소형저장탱크(2.9t)와 공급배관 등 LPG 공급 시설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해 계량 방식으로 요금을 부과함으로써 연료비 절감은 물론 가스 사용의 안정성을 확보해 연료 사용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 추진을 통해 LPG 유통구조 단순화로 공급 가격을 20~30%가량 낮출 수 있어 이 마을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향후 도시가스가 보급될 때 기존 배관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배관 투자비 부문에서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2016년도 LPG 소형저장탱크 지원 사업에 강원도에서는 속초시 화채 마을, 화천군 산양리 마을, 철원군 청양3미마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