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박문하 도의원(포항, 건설소방위원회)은 25일 제283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100만 동남권역 주민들의 신도청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고 집행기관의 빠른 해결책을 요구했다.
박의원은 신도청이전은 2008년 6월 8일 결정되었으나, 8년여의 긴 시간이 지난 지금 동남권지역에서의 신도청 접근성 문제는 낙제점이라 평가했다.
전 도민이 늦어도 70~80분대 정도로 신속하게 신도청에 당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상식이자 기본인데도, 경북 행정수요의 1/3이 집결된 100만 동남권 주민들의 접근성 문제에 대해 전혀 고민한 흔적이 없는 것은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포항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도 31호선에서 길안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은 현재 총 공정의 10%를 넘지 못하고 있고, 아무리 빠르게 공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2021년 전에는 개통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항과 영덕 고속도로의 경우 2009년에 계획을 수립하여 금년 4월에 착공 예정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체공정이 겨우 5%밖에 진척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 현재 도청까지 평균 2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있다.
신도청사로 향하는 불편한 접근성 문제로 동남권 100만 주민들이 더 이상 소외감과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경상북도지사의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