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장 최양식)는 25일 경주역에서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군부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했다.
추모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장, 구종모 교육장, 정흥남 경주서장, 류수열 소방서장 등 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의식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추모사, 결의문 낭독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의 풍요와 행복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이 남긴 값진 유산’임을 강조하고,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가 긴장의 연속인 만큼, 국가발전의 초석이 바로 안보라는 것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되며, 올바른 안보문화 확산에 전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 했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6‧25전쟁 이후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이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호국 영웅들을 추모하고 전 국민의 단결된 호국정신을 확립하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대국민 안보의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