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황지동 일대 옛 한성광업소 부지에 조성 중인 가칭 '멀티스포츠타운'의 공식 명칭을 공모한다.

시는 고지대 스포츠 훈련장 특구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황지동 일대 옛 한성광업소 부지에 조성 중인 축구·야구·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부대시설의 공식 명칭을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난 2008년부터 탄광지역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 195억7300만원을 들여 오는 2017년말 이나 2018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공모 참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국민신문고의 국민행복제안을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태백시 스포츠레저과를 방문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안된 명칭들을 체육도시 위상에 걸맞은 공감성과 대중성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며 당선작 1명에게는 태백사랑 상품권 50만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이 곳을 단순한 스포츠 경기 시설을 넘어 태백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건강성을 나타낼 수 있는 참신한 명칭이 많이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