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과 손잡고 가스터빈 추진선박의 공동 영업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24일 울산 본사에서 ‘가스터빈 추진 선박에 대한 포괄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향후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내달 호주에서 개최 예정인 LNG18 전시회에서 가스터빈 추진 LNG운반선 공동 영업 방안에 대해서도 이날 의견을 나눴다.
현대중공업과 GE는 앞으로 가스터빈 추진 선박 외에도 플랜트, 조선·엔진·기자재, 로봇제작, 의료로봇 개발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E는 파워, 오일&가스, 항공, 헬스케어, 운송, 디지털 등 총 9개 사업군을 갖추고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경영위기 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