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교남동 소재 경희궁자이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시공을 담당하고 있는 GS건설 직원과 협력업체 보림토건 현장소장이 태블릿PC로 플랜그리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도면을 검토하며 시공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GS건설)
플랜 그리드 시스템은 미국에서 개발한 도면 공유 프로그램으로 건설 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도면 수정이나 변경 사항을 현장 관계자들이 실시간으로 공유해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해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클라우드(웹서버) 기반으로 5000여 장 용량의 도면을 공유할 수 있으며, 도면뿐 아니라 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도면 수정 및 변경 상황에 대한 조치가 즉각적으로 가능하다.
GS건설은 플랜 그리드 프로그램을 현장에 도입하고자 2년 전부터 프로그램 개발사와 교류하며 현장 도입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시험현장 8곳을 선정하고 6개월간 현장 직원들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파악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거쳐 도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의 장점을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하고 심플한 도면 관리와 검토를 통해 업무 효율 제고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현장에 체계적으로 정착시켜 GS건설시공 관리 능력을 한 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