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고양(정) 공약대결, 더민주 김현미 vs 새누리 김영선, 이상동, 조대원

김현미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vs 김영선 "스마트러닝 산업을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

  •  

cnbnews 김진부기자 |  2016.03.18 08:52:29

▲고양정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후보(현 국회의원)와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 조대원 예비후보, 이상동 예비후보

고양(정) 지역구의 후보와 예비후보들의 공약 발표로 정책 대결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단수 공천이 확정된 김현미 후보(현 국회의원), 새누리당의 김영선 예비후보(전 국회의원), 이상동 예비후보, 조대원 예비후보가 각각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최근 국민의당으로 입당해 공천을 받은 길종성 후보(독도사랑회 이사장)는 아직 공약을 언론에 발표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후보 공약 1탄 - 신성장동력 갖춘 활력도시

김현미 후보는 17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첫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 일산신도시가 조성될 당시엔 비전이 전원도시였으나 이젠 '신성장동력을 갖춘 활력도시'로 새롭게 발전해야 한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활력도시란 스스로 살아가는 자생도시, 중심성을 갖춘 지속가능 도시, 신성장동력 거점도시"라고 정의했다.

신성장동력을 갖춘 활력도시 만들기 공약 1은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이다. 고양시는 김포, 파주, 의정부, 양주 등과 십자교차로의 중심이므로 경기북부테크노밸리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방송영상-IT-의료산업 산학연 연계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벤처창업단지를 건립 및 경기도 창업보육육성지원센터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활력도시 공약2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으로 마이스산업 국제경쟁력 강화와 신한류 관광 거점화, 면세점 유치를 공약했다. 특히 면세점 유치와 관련해서는 대기업에 집중된 면제점 규제를 풀어 사전 면세나 사후 면세 등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면세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면세점 유치로 인해 킨텍스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나 마이스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력도시 공약3는 참단방송영상밸리 개발로 KBS, SBS 방송센터를 유치하고 방송영상 특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활력도시 공약4는 평화통일-남북화해 협력의 배후도시 일산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김 의원이 19대 국회에서 '평화통일경제특별구역법안'을 대표발의했으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현재 계류 중이라고 언급했다. 일산이 평화통일 도시가 되는 것의 정당성으로 주요신도시 조성 당시 기능 및 성격을 언급하면서 일산은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평화배후도시로 개발돼 평화통일, 국제업무, 문화-예술이 도시의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 공약-소상공인 3.3.3프로젝트

김영선 예비후보는 지난 2월 켄텍스 스마트러닝지원센터를 방문해 "고양시의 신규 먹거리인 스마트러닝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지난 3월 14일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고양센터를 방문해 '소상공인 3.3.3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크게 3가지 중 하나인 '걱정마세요 3'는 카드수수료 추가개선, 간이과세자 범위 확대, 노랑우산공제 납부금 소득공제 한도 확대다. 또한 '힘이될게요 3'는 저금리 대출을 위한 소상공인 특별펀드 조성, 금융지원평가기준 개선, 정부부처 통합 콘트롤타워 구축 등이다. 마지막 '사업하기 좋은 일산 3'은 수출기업 연계지원, 1인 및 영세사업자 세무 회계 지원,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건립이다.

새누리당 이상동 예비후보 공약-일산비전 1탄에서 4탄까지 발표

이상동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가장 많은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월 17일 일산비전 1탄-한류문화특별법 제정을 통한 한류문화산업대학 신설과 일산에 중형 크루즈 선착장 건설을 제시했다. 2월 28일에는 일산비전 2탄(교육, 교통)으로 일산지역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일산에 특화된 영어교육 환경을 조성해 영어역량을 원어민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김포도시지하철과 대화역 및 킨텍스 연계 노선을 추진하고 제2 일산대교(가칭)가 타당성 검토 중이라며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3호선과 GTX파주연장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일산비전 3탄으로 지난 3월 2일 일자리 창출 공약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일산 ICT문화콘텐츠밸리 조성, 마이스산업 적극추진, 한류문화산업대학 설립, 일산 크루즈선착장 건설 등을 통한 3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지난 7일에는 일산비전 4탄을 발표해 고양시가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며 규제완화 및 합리적인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수정법은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경기침체로 인해 서울로 '쏠림현상'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며 수정법이 오히려 지역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조대원 예비후보-참전유공자 수당을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 인상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조대원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20대 국회에 진출하면 참전유공자의 수당을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의 절반 이상 수준으로 인상하고 오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재 액수의 3배로 인상하는 내용의 가칭 '참전유공자 예우 및 명예선양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3월 11일에는 총선 공약을 공모한다고 밝히면서 "고양시민이 직접 제안한 공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총선의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겠다"며 "일회성 선심성이 아닌 실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4일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계모의 자녀 학대 등을 언급하며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 구축'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