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내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관내 인북천과 북천의 불량 어도를 일제 정비한다.
군은 인제지역 내 하천을 물고기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건강한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오는 7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용역이 완료되면 잇따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및 하천점용 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 9월 공사를 착공해 내년 12월까지는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 달까지 관내 하천에 기 설치된 어도 시설을 전수 조사해 어도의 설치 현황과 파손 여부 등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서봉희 군 수질환경담당은 "이번 어도 설치 및 개보수 사업을 통해 인제지역의 내수면에 서식하는 어류가 하천을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 하천 생태계를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어족자원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