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11회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 축제(사진=CNB 포토뱅크)

인제 상남면 미산1리 고로쇠마을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촌먹거리장터와 개인약수 등반대회, 고로쇠 수액 빨리 먹기, 고로쇠 장사 선발, 머슴 3종 경기 등 각종 대회를 비롯해 고로쇠 수액 채취, 전통공예 체험행사, 미산약수 숲길 걷기 등 8개 종목 29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전통 너와 올리기 재연, 외줄 타고 멀리 가기, 투호 던지기 등의 민속놀이와 수묵화·야생화·토종 물고기, 마을 유적·옛날 풍경 사진 등의 전시행사, 인제 색소폰 동호회 및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공연도 마련돼 있다.

방태산 고로쇠 수액은 해발 1400m 지역에 수령 30~80년생 고로쇠나무 군락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물이 많아 피로회복과 혈당조절, 체력증진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영화 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방태산 고로쇠 축제장을 찾아 미산계곡 주민들이 마련한 자연의 선물과 산촌마을의 인심을 느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 2014년 인제 고로쇠 수액을 산림청 지리적 표시 제50호에 등록하고 우수한 인제 고로쇠 수액의 제품 정보 제공과 홍보 등으로 타 지역 수액과의 차별성을 확보, 인제군 고로쇠 수액의 명품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