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2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31가족 총 117여명의 단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물레방아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웃사랑 봉사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물레방아 가족봉사단(단장 하남수·함양신협)은 가족봉사 개념이 별로 없던 지난 2008년 태동된 이래 8년째 매월 1회 둘째주 토요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찾아 보살피며 진정한 가족애와 참 봉사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 보기 드문 지역봉사단체다.
물레방아 가족봉사단은 사랑과 행복, 보람과 기쁨이라는 '듣기만 해도 행복한' 단어로 4개팀으로 나눠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거나, 농번기엔 농촌일손을 돕고, 텃밭을 가꿔 다문화가정과 김장도 담가오고 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이어서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특히 다문화가정 봉사단체인 '다누리 봉사단' 과 연계해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전년보다 양적·질적으로 더 향상된 봉사활동이 전개될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다.
다누리봉사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다문화가정은 소수이지만, 물레방아가족봉사단과의 연계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도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아가는 하나의 계기와 인식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발대식을 했지만 가족봉사단 단원모집은 연중 계속된다. 자원봉사 희망 가족은 군청 행정과나 군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거나 e메일과 우편 등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며 "자원봉사자에게는 상해보험가입 혜택이 주어진다" 고 덧붙였다.
물레방아 가족봉사단 가입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청 함양군자원봉사센터(960-57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