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오태수 데이터앤애널리틱스 대표(왼쪽)가 로보어드바이저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인 데이터앤애널리틱스(이하 DNA)와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NA는 2013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식, ETF, 펀드, 파생상품 등을 포함한 자산배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DNA의 알고리즘은 수익과 리스크를 동시에 연산해 고객성향에 맞는 상품과 투자비율을 정해준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달 중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탑재한 펀드추천 서비스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시뮬레이션 및 알고리즘 고도화를 병행 추진해 완성도 높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 측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