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필례약수 입구 단풍나무 가로수 (사진=최성락 기자)

7일 군에 따르면 올해 16억원을 투입해 꽃길·숲길·소공원 조성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꽃을 활용해 시가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이달 중 튤립 등 봄꽃 식재를 시작해 인제읍 상동리·합강리를 비롯한 북면 원통리 등 주요 시가지에 화분 2,100개를 설치하고 8,000㎡ 규모의 화단을 조성한다. 또 향후 기후 변화에 따라 제라늄, 맨드라미, 꽃양배추 등 다양한 계절 꽃을 심을 예정이다.

이어 내달부터 인제읍 상동리 인제터미널 앞에 0.1ha 규모의 녹색쌈지공원을 조성하고 국도 44호선 등 관내 26개 도로 120km 구간에 단풍나무와 코스모스를 심어 특색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한다. 아울러 국도 31호선 방동 입구에서 용포교까지 6km 구간의 소나무 생육환경도 개선한다.

이 밖에도 군에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오던 하추리 산10번지 일원 총 21.5km 구간의 숲길 조성 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며, 인제읍 기룡산과 남면 수리봉 숲길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제공을 위해 등산로 정비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 군은 인제읍 남북리에 13,000㎡ 규모에 철쭉, 마가목, 돌배나무, 개복숭아 등 형질이 우수한 지역 특화 수종을 공급하기 위한 나무은행을 운영해 도시림 조성, 가로수 식재, 소공원 조성 등 공공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