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사업' 은 진주시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글로벌 수출 마케팅 사업으로 세계 70개국에서 성공한 경제인 등 한인 무역인을 마케터로 선정해 관내 중소기업과 매칭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마케터 15명과 진주지역 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마케터의 주요 활동내용은 제품 수출을 위한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체결을 위한 바이어 상담 및 지원, 제품 해외 판촉 및 지원 활동 등으로 참가기업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마케터와 참가기업이 확정되면 마케터의 국내교육과 해당기업 연수를 거쳐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현지 국가에서 활동하게 된다.

진주시는 마케터의 해외현지 활동비용 등을 지원하며 참가기업에서는 마케터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수출계약 성사 시 마케터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참가기업 모집은 3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이며 세계한인무역협회 홈페이지(http://okt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를 신청한 기업과 마케터는 상호선택과 매칭작업을 거쳐 매칭이 성사되면 참가가 최종 확정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진주시와 World-OKTA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지원 관련 사업 등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며 "이번 사업을 통하여 World-OKTA가 구축한 세계 70개국 137개의 지회를 활용하여 해외마케팅 네트워크 부족으로 인해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