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기자 | 2016.03.05 08:01:56
경주시는 희망2015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모금액 422백만 원 대비 약 43% 증가된 602백만 원이 모금이 접수됐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정착과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사랑의 온도탑에 456개 기관‧단체‧개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의 결실이었다.
특히,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경북도 47명)중 경주시가 17명으로 가장 많으며, 고액 기부자뿐만 아니라 소액기부 참여자 까지 확대되는 등 지역사회의 온정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접수된 성금은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각 시군으로 배정되어 위기가정, 재난피해 가구, 중증질환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의료비 및 구호품 등을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는 개인 기부의 활성화와 성숙한 기부문화의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하고 약정한 개인 기부자(최초 가입금액 300만 원 이상, 매년 일정비율 20%로 기부)는 약정회원이 되고,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는 정회원이 될 수 있다.
2014년 1월 현재 450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제1호 회원은 유닉스코리아의 남한봉 회장이다. 그밖에 제42대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인 홍명보, 골프선수 최나연, 야구선수 김태균, 방송인 현숙, 수애, 현영 등도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여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