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풍경마을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인 양구읍 정림리 예풍경하우스 신축공사는 지난해 7월 착공해 그해 12월에 공사가 모두 끝나 4일 준공식을 갖는다.
국비를 포함해 5억8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예풍경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64.94㎡ 규모로 건축됐다. 지하층은 마을 창고로, 1층은 마을 커뮤니티센터,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각각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안전행정부가 시행한 평화생태마을 조성 사업 공모에 당선된 예풍경마을 조성 사업은 마을 고유의 자원을 이용해 차별적 마을 이미지를 조성하고 창의적 사업과 콘텐츠를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해 마을 공동경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국비를 포함해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는 공예공방 뒤편에 모퉁이 카페와 생활공예체험장이 건립되고 방짜식기 전시관이 신축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갤러리카페 조성, 마을기업 활동, 주민역량 강화사업, 수근수근 식탁, 수근수근 장터 조성, 운영 투자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군은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기업을 설립하고 숙박과 농산물 및 다양한 기념품, 문화·공예상품 판매, 공예체험, 교육 등으로 마을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박현정 군 문화예술담당은 "예풍경마을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정주인구 유입 효과, 주민의 소득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정림리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