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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해수담수 국내・외전문가 초청 특별강연회 개최

시청 12층 오후 2시부터 국제회의실 관심있는 시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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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6.03.03 11:53:05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김영환)는 2일 오후 2시부터 약 300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기장 및 송정동 주민대상으로 '해수담수 수돗물의 안정성에 관한 국내외전문가 초청 특별강연회' 를 개최했다.


국내전문가 진영우 박사(한국원자력의학원)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영향' 을 주제로하는 특별강연에서 "원폭 혹은 사고에 의한 고선량 방사선노출은 인체 질병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지만, 일정 수준의 낮은 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위험도는 확실히 결정을 내릴수가 없다" 고 말했다.


이어 '담수화음용수와 삼중수소' 를 주제로 국내전문가 이재기 교수(한양대 원자력공학과)의 강연에서는 "삼중수소를 방사능으로 환산하면 수십만 되는 식품을 일상으로 취식하는데 물에 1 있다고 고민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지 의문스럽다. 담수화 음용수 중 삼중수소는 논란 대상이 안되어야 할 것이 사회갈등으로까지 번져 기장지역 특산물 등의 매출급감 같은 기장 지역사회 피해가 우려된다" 고 말했다.


국외전문가로는 캐나다 더럼 지자체 수질 및 폐기물 등 환경전반을 관리하는 존 프레스타(John Presta) 국장은 "더럼 지자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달링톤 원전과 피커링 원전 사이 온타리오 호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하며 원전주변 13km 이내 5개 취수원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다" 며 "더럼 지자체의 경우 상수원 보호활동, 다양한 정수처리공법, 오염물질 감시 및 경보시스템의 모니터링 프로그램 운영, 관련법 제정 등 먹는물 안전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설명했다.


또, "원전으로부터의 방사능이 주민에 미치는 잠재적 건강상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방사능에 대한 노출로 인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으며, 지역 공동체의 우려사항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필수시설 및 비상센터, 자원 및 장비확보 등 지속적인 대응∙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3일 오후 2시부터는 시청12층 국제회의실에서 관심있는 시민 등 을 대상으로 '방사능에 대한 오해와 저선량 방사능의 생물학적 이해' 를 주제로 하는 심혜경 교수(해운대백병원)의 강연과 '캐나다 원전주변 더럼지자체 상수도 관리현황' 을 주제로 하는 존 프레스타 국장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심혜경 교수는 고신대 의대 졸업하고 전문분야가 '갑상선암' 으로 현재 인재대학교 해운대 백병원 핵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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