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박영식(왼쪽 다섯 번째) 대우건설과 나데르 아테이(왼쪽 네 번째)자한파스 그룹 회장과 업무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사진=대우건설)

자한파스그룹은 지난 1962년 설립 후 석유와 가스, 발전, 수처리, 건축 부문에서 이란 내 건설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항만, 철도 등 건설업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HOA 체결로 양측은 향후 이란 및 해외에서 발주되는 토목과 건축, 플랜트 등 모든 건설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란 건설시장은 철도나 항만과 같은 인프라 공사의 경우 최소 51%의 현지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석유와 가스, 정유 분야에서도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입찰과 리스크 관리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력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신규 해외시장으로 손꼽히는 이란 시장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향후 수익성 높은 공사에서 입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