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직원 일부가 26일 경주 황성동 소재 아파트 등으로 첫 입주를 시작했다.
학생이 있는 가족일부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전직원 포함 총 4천여명의 가족과 직원들이 경주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주요 거주지는 e-편한세상(아) 300세대, 신월성사택 180세대, 삼환나우빌 25세대, 시래동 원‧투룸 200세대, 시내 오피스텔 및 원룸 등에 495세대 등 총 1,200세대이다.
경주시장 최양식은 한수원 본사의 차질 없는 이전과 가족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한수원 본사 이전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할 방침이라고 한다.
한수원 본사 이전 종합지원단장 이상욱 경주 부시장은 26일부터 5개 팀을 구성, 3천여 한수원 임직원들과 가족들의 이전에 대비, 범시민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고, 기반시설과 생활‧교육 환경 등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1월 양북면 장항리 신사옥에서 새해 시무식을 가진 바 있으며, 여민동락(與民同樂)이라는 경영화두 아래 경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의 가족이 된 한수원 임직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수원의 성공적인 이전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4~5천여 명의 한수원 가족들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정착을 할 수 있도록 경주의 훈훈한 인심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