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2.25 16:28:26
여론조사전
<리얼미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에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주보다 2.7%p 떨어진 15.8%로 2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여 11.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각각 1.7%p, 1.3%p 상승한 9.9%로 공동 4위를 기록했으며, 안희정 충남지사가 4.5%, 홍준표 경남지사가 3.8%,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3.5%, 정몽준 전 대표가 3.2%,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3.0%, 남경필 경기지사가 2.9%,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6%를 기록했으며, ‘모름/무응답’은 1.1%p 감소한 11.0%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0.3%p 상승한 42.0%로 강세를 이어갔으며, 더불어민주당은 26.4%로 0.3%p 내렸으나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23일부터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구체적으로 22일에는 2.4%p 하락한 24.3%를 기록했으나, 필리버스터에 돌입한 23일에는 26.8%로 상승했고, 24일에도 27.8%로 추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가 야권의 필리버스터에 대해 양비론을 견지한 국민의당은 12.0%로 0.3%p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간으로는 22일에는 2.2%p 상승한 13.9%를 기록했고, 23일에는 11.6%로 하락했고, 24일에도 10.7%로 추가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필리버스터에 적극 나선 정의당은 2.4%p 큰 폭으로 오르며 5.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새누리 37.5% vs 더민주 31.2%, 국민의당 10.6%, 정의당 8.4%)에서는 야권이 50.2%로 새누리당보다 오차범위(±3.8%p) 밖인 12.7%p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대전·충청·세종(새누리 39.7% vs 더민주 27.9%, 국민의당 12.7%, 정의당 2.5%)에서도 야권(43.1%)이 새누리당보다 3.4%p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새누리 66.4% vs 더민주 6.9%, 국민의당 5.8%, 정의당 4.5%)에서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야권(17.2%)보다 4배 가까이 우세했고, 부산·경남·울산(새누리 55.1% vs 더민주 22.6%, 국민의당 8.2%, 정의당 2.9%)에서는 새누리당이 야권(33.7%)보다 21.4%p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광주·전라에서는 국민의당(33.4%)이 더민주(27.9%)를 오차범위(±8.0%p) 내인 5.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임 3주년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7%p 내린 45.2%(매우 잘함 17.7%, 잘하는 편 27.5%),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소폭 하락한 48.9%(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15.6%)로 조사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3.1%p) 내인 3.7%p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5.9%였다..
일간으로 보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북 안보 관련 발언이 있었던 2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하락한 43.6%(부정평가 48.6%)를 기록했고, 북한 군 최고사령부의 ‘1차 타격은 청와대’ 발표가 보도됐던 23일(화)에는 45.6%(부정평가 48.0%)로 상승 후,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해 국회를 강도 높게 비판했던 24일(수)에도 45.8%(부정평가 49.4%)로 상승했으나, 주중집계는 0.7%p 하락한 45.2%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지난 22~24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9%)와 유선전화(41%)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3%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