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9일 통장개설·체크카드 발급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우리은행 태블릿 브랜치’를 전국 117개 영업점에서 우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태블릿 브랜치는 은행업무 앱이 탑재된 태블릿PC를 사용해 은행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외부에서 은행 업무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다.
업무범위는 ▲고객등록, 통장개설, ISA신규·예약, 인터넷·모바일뱅킹신규 등 ‘수신업무’ ▲개인·기업 여신상담, 금리Pricing, 기업컨설팅 등 ‘여신업무’ ▲외환·파생상품 등 ‘종합자산관리업무’ ▲체크카드 발급 등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은행이 지난 1월 특허 출원한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는 태블릿PC에 IC카드 발급기를 장착해 장소의 제약 없이 즉시 발급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PC에 전자출판(EPUB) 방식의 상품안내장을 도입해 동영상 상품안내장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상담이 가능하고, LTE방식의 통신기능으로 금리·환율·수익률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측은 태블릿 브랜치 서비스를 상반기 중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대출한도 시뮬레이션 등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새로운 수익창출의 교두보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