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의 요람이자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갖춘 사천시는 경상남도(투자유치단)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우수기업 투자유치에 주력한 결과 ㈜에이에스티지 등 4개사로부터 1,634억원 투자와 624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천시는 17일 오전 11시 서부경남시대의 중심인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홍준표 도지사, 송도근 사천시장, ㈜에이에스티지 김희원 대표이사, 송월테크놀로지(주) 박병대 대표이사, 한국표면처리㈜ 송광호 대표이사, ㈜카프마이크로 이인권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 기업인 ㈜에이에스티지는 항공기 동체생산전문 글로벌 강소기업을 목표로 2016년 1월 설립됐으며, 사천종포일반산업단지내 부지 115,702㎡(3만5천평)에 사업비 1,056억 원을 투자하며 향후 3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송월테크놀로지㈜는 사천시 노룡동 부지 16,589㎡(5천평)에 260억 원을 투자해 항공기용 복합재 전용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이로 인해 11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업체 23개사가 주주로 참여한 한국표면처리㈜는 250억 원을 투자하여 항공부품 후처리 공정인 표면처리 및 도장을 수행할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항공 관련 표면처리 산업의 전문성과 고가의 시설투자비로 인해 개별 구비가 어려운 도내 항공업체의 표면처리 물량을 처리함으로써 항공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항공기 시뮬레이터 제조업체인 ㈜카프마이크로는 68억 원을 투자해 사천종포일반산업단지내 17,992㎡(5,400평) 부지에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다" 며 "이번 서부청사에서 체결한 항공산업을 주 타깃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항공산업 집적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