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 게스트하우스에서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희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두산중공업 주단BG장 고석희 부사장,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사업부 설계부문장 이상록 전무,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사진=현대중공업)
이날 양사는 해양플랜트 설계기술과 생산기술을 공유해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TLP(부유식 구조 플랫폼) 등 핵심 기자재 6종을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중공업은 두산중공업과 함께 육상플랜트 기술을 해양으로 확대 적용하고, 부유식 해양구조물에 사용되는 주단조품(금속소재) 등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김숙현 현대중공업 해양사업 대표는 “국내 기업이 해양기자재를 수입하는 상황에서 기자재 국산화는 해양플랜트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기자재 국산화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