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2.02 08:44:14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강동기 더불어민주당 고양덕양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4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교육과 관련해 아프리카 속담을 언급하며 바른 교육을 위해 정치의 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강 예비후보의 공약 슬로건이기도 하다.
강 예비후보는 이 공약 슬로건과 관련해 "보통 아이는 가정에서만 잘 돌봐야 한다고 생각해 아이의 교육 문제를 가정의 문제로만 보는 경향이 크지만, 실제로는 가정을 벗어난 환경적 제약이 많다"며 부모의 소득과 관련된 경제적 상황, 학교 주변의 유해시설, 임시위주이 교육제도 등 많은 환경적 제약이 존재한다. 이는 부모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언급해 사회 공동체에서 더불어 교육을 하는 정치의 힘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 공약으로 '출산에서 취업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언급하며 이날 발표한 네가지 정책 공약 중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대표공약과 관련된 세부적 공약 사항으로 삼송행신지역에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안전한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행신지역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영상마이스터고 신설, 항공대 특수법인화 추진, 관내 초중고 특성화 추진, 행신동 평생교육센터 건립, 행신동 청년창업센터 추진 등을 발표했다.
강동기 예비후보의 나머지 3가지 정책 공약은 다음과 같다.
둘째, 아침이 여유로워지는 삶-GTX가라뫼역 신설, 대곡소사 복선전철 행주산성역 추진, 공항철도 현천역 추진,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셋째, 기차길 옆 행복살이-능곡재개발지역 구역별 맞춤사업 추진, 개발재한구역 주민 요구시 부분적 해제 적극 추진, 능곡 도시가스 취약지역 공급 확대, 대곡지역 안전한 귀가길 조성, 능곡전통시장 현대화, 서울문산민자고속도로 주민 요구사항 해결
넷쩨, 문화로 행복한 삶-철길을 따라 테마가 있는 길 조성, 생활체육시설 건립 추진(가칭 가람누리), 행주동일대 레저커뮤니티 조성, 시민건강센터 동별 확충, 옛 능곡역사 문화체험공간 조성
4대 정책 공약 중 핵심 세부공약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국ㆍ공립 어린이집 확충,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영상마이스터고 신설, GTX가라뫼역 신설, 능곡재개발 구역별 맞춤사업 추진, 철길 따라 테마길 조성 등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동기 예비후보는 덕양을 지역구는 수도권에서도 보기 힘든 도농복합지역이면서 한강과 북한산의 자연환경과 서울과 인접한 교통 환경을 활용하여 문화·레저인프라를 확충하고, 일산 방송국과 상암동 미디어센터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여 덕양을 미디어 특구로 만드는‘덕양미디어타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30대 고양시 최연소 후보, 청년세대 목소리 대변할 것
30대 청년후보이기도 한 강동기 예비후보는 청년층을 대변하는 공약에 대해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정치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덕양을 지역구는 전체 유권자 중 50세 미만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청년 일자리․최저임금․주거 문제 등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데 노력하겠는 생각이다.
강동기 예비후보는 "국회 보좌관 시절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 통영함 군납비리 등을 밝혀 낸 실력과 다양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덕양을지역과 청년세대를 대표하여 실현가능한 생활정치를 해나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약력
전남 광양 출생(1979년)으로 순천 매산중, 고등학교와 항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인터넷기업 NHN(네이버) 차장,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완자) 부실장을 거쳐 2007년 민주당 입당 후 국회의원 보좌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 보좌진 협의회 사무처장, 국회의원 수석보좌관(국방위, 예결위, 정보위)를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하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