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독서교육전공 대학원생들이 부산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뒤, 참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독서교육전공(책임교수 이국환) 졸업생들이 독서교육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면서 동아대 교육대학원의 독서교육전문가 양성이 날개를 달았다.
한국독서학회가 최근 교육대학원 독서교육전공의 자격증 수여 심의를 통과시킴에 따라, 동아대 교육대학원 독서교육전공 졸업생들이 일정 요건을 갖추고 심의를 거치면 독서교육 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동아대는 지난 2014년 한국독서학회에 자격증 수여를 요청했으며, 그 결과 올해부터(`14년 입학자부터 소급 적용) 학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대학원 독서교육 전공자 중 요건을 갖춘 졸업생들에게 독서교육 전문가 자격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독서교육전문가(2급)는 일반 및 특수 학습 독자를 위한 교정 독서 및 학습 치료를 위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 조직, 운영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독서학회가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표준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독서 교육관련 과목을 총 240시간 이상 이수하고, 학회의 자격 관리 위원회가 실시한 2급 자격 심의(시험)를 통과한 자에게 수여된다.
한편, 한국독서학회는 바람직한 독서문화와 환경 및 독서교육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되어, 다양한 학술활동 개최 및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발간하고 있는 독서(교육)관련 전문 학술 단체이다. 동아대에서는 이재형 조교수(독서교육전공)가 올해부터 자격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