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014년 11월 기린면과 상남면 지역의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19억을 들여 기린면 지역의 2,604㎡ 부지에 763㎡ 규모로 농기계임대사업소 기린지소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지난해 기린지소의 농기계 임대실적은 모두 143대 838건으로 인제군 전체 농기계 임대 실적의 36%를 차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군은 기린, 상남 인근 농업인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원거리 농업인들에게 농업기계 임대 편의를 제공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군은 내달 중 심의를 거쳐 감자 파종기, 콩 탈곡기, 농용 굴삭기 외 소형 농업기계를 추가 구입해 농민들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주고 적기에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농번기를 대비해 농업인들의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농업기계 순회 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들에게는 관계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농기계 조작기술도 알려줄 예정이다.
인제군은 현재 인제본소와 기린지소에 모두 58종 401대의 농기계를 보유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