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물안항 물양장, 등대, 소형어선인양기 설치 공사가 마무리 되어 1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윤부원 시의원, 김일홍 해양항만과장, 박종균 하청면장 및 거제시 기관단체장, 면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준공식은 물양장 시설공사를 시작으로 등대설치, 소형어선인양기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어업기반시설 조성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자 어온어촌계원 및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준공식을 열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그동안 물안마을은 어업기반시설이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총사업비 2,380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선착장(길이 119.3m, 폭 10m), 물양장(길이68m, 면적 1,400㎡) 조성, 등대 1기(철근콘크리트, 높이 8m), 소형어선인양기 1기(인양하중 10톤)를 설치해 어업을 기반으로 생활하는 물안마을 주민들의 숙원을 이루게 됐다.
이는 권민호 시장과 해당부서 직원들이 어업기반시설 확충이 마을을 위한 절실한 사업임을 감안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하는 등 지자체 장이 발로 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해양시설확충을 통한 어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