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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도 따뜻한 손길 이어져...

위덕대학교 새내기 쌍둥이 형제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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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1.20 18:30:11

▲이강덕 포항시장이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쌍둥이 형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항의 중심경제인 철강경기가 장기간 침체 되면서 기업체들이 꽁꽁 얼어붙은 겨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웃돕기성금 집중모금기간(2015.11.23.~2016.1.31.)동안 모금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77%수준에(4억1천만원) 그치고 있다.


오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저소득 소외계층, 독거노인, 불우시설 지원등에 곤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운동인 '희망2016 나눔 캠페인'이 종료까지 10여일을 남겨놓고, 포항시 모금액의 경우, 8일 현재 4억1천여만원으로 목표액인 5억 5천만원보다 1억 4천만원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처럼 사회 각계각층에 걸쳐 불우이웃돕기에 대한 호응도 크게 떨어지고 있어 20일  대학생 쌍둥이 형제가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금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여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경주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상헌, 이상협(19) 쌍둥이 형제는 지난해 2학기부터 현재까지 통닭집과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로 모은 527,000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선뜻 내놓았다.


형제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용돈을 아껴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매월 2만원씩 기부를 이어오는가 하면, 현재 학교에서 봉사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으며, 포항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기불황과 갑작스런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들을 위한 지역의 기업과 단체, 그리고 독지가들의 적극적인 나눔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는 우리 민족의 전통을 살려서 소중한 온정을 한 사람이라도 더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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