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양산시) 무소속 우민지씨.

우민지(25)씨가 19일 양산시청 프레스터에서 4.13 총선 양산 선거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민지씨는 "약 4~5년 전부터, 언제가 되던 선거에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TV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이 부정한 처신으로 망신 당하는 것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 왔다"고 밝혔다.

이어 "연중 휴일이 없는 조그만 식당에서 7년동안 부모님과 함께, 힘든일을 하면서, 새벽엔 영어 학원, 낮엔 도서관, 밤늦게 체육관을 뛰어 다녔다"며 "단순 나이만 보고 '너무 어리다'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또 우민지씨는 "제가 100여년 전에 태어났다면 '성냥팔이 소녀'처럼 성냥을 팔고 있었지 싶기도 해, 이번선거를 통해 힘들어 지친 사람들과 손이라도 좀 같이 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온 것"이라며 "혼자 출세하려는 욕심으로 나온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