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북면 월학 1리 김장소 마을 일대를 꿈이 있는 들꽃마을로 조성한다.
군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꿈이 있는 들꽃마을 조성 업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면 월학리 김장소 마을 일대에 꽃 피는 마을 길, 오픈 정원, 들꽃정원을 조성해 마을 길과 작은 공간들을 정원으로 가꾼다. 또 들꽃정원과 연계해 레스토랑, 커뮤니티 키친, 전망대, 판매장 등을 갖춘 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정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계절별 축제 및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김장소 마을은 지난해에 들꽃마을 기반 구축 사업으로 우리 철쭉 복원·재배 실습장 조성과 수생식물 식재 연못 조성, 가구별 정원 만들기를 추진했다. 아울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들꽃 재배·생산교육도 완료했다. 특히 주민들 중 34명은 꽃차 소믈리에 과정을 이수했다.
한편 이 사업은 인제군이 지난 2014년 행정자치부 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농촌관광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따른 새로운 발전 모델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