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14일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미래에 대한 사고력을 확장하는 직업체험여행 '마법학교 & 과학관 탐방'을 실시했다.
직업체험여행은 관내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대구과학관이 주관하고 EBS가 후원하는 교육마술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 체험에 이어 대구과학관 탐방으로 진행됐다.
'이상한 마법학교'는 단순한 포토존 위주의 전시관 형태를 넘어 1관∼3관으로 구성돼 과학과 수학의 원리를 마술과 접목해 청소년들의 원리이해를 돕는 것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먼저 1관에서 마법 빛을 이용한 신비로운 체험을 하고, 2관에서 자석과 착시의 원리를 이용한 마법세상 속 주인공이 된 자신의 모습을 본 뒤 마술사의 마술공연, 마술 배우기, 마술도구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그리고 3관에서는 마술학교 졸업파티를 하며 신기한 배경과 함께 사진도 찍고 일루전 조형물을 배경으로 스스로 마술사가 돼 보는 경험도 했다.
학생들은 이어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관 내 자연과 발견관에서 환경 및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이해하고, 과학기술관에서 에너지 및 산업과 생활 속에서의 과학기술과 사람과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4D영상관에서는 지구방위전쟁 스토리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4D 영상물을 관람했다.
특히 이번 대구여행에는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자원봉사자 5명이 방학을 맞은 동생들의 안전한 탐방을 위해 함께 참여해 여행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1월 말까지 뜨개사랑(중·고등), 가죽공예(중·고등), 동화속 주인공(초1~3년), 웰빙Cook 생크림케이크(중·고등) 레몬차 만들기(중·고등), 인증제 프로그램 종이접기 '하동의 사계'(초3~5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