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대규모 소방훈련.(사진=롯데물산)
14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안전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월부터 안전상황실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282건에서 같은해 12월에는 60건으로 78.7% 줄었다.
롯데월드측은 이 같은 신고건수 감소가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출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월 고객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고객 보호를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출범한 안전관리위원회의 활동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위원장을,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이 간사를 맡아 조정 역할을 하고,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와 서치호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본부장을 맡았다.
그룹 안전팀이 주축이 된 안전점검 파트와 물산과 건설을 통합한 안전관리 파트, 통합 홍보 파트를 핵심 조직으로 운영 중이며, 안전점검 파트는 사전 시설 안전 점검을 가감 없이 실시해 그 결과를 안전관리 파트에 즉각 시정 보수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안전점검자문단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기술자문단, 안전모니터링단 등의 활동으로 5중의 점검 체계를 갖추고,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롯데월드몰 내 운영사와 파트너사 등이 함께 참여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안전 가상 시뮬레이션 훈련도 지속 실시 중이다.
한편 ‘제2롯데월드 안전과리위원회’는 출범 후 1년 간 롯데월드몰·타워(제2롯데월드)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줄이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속하고 투명한 소통을 위해 홍보실, 안전상황실을 신설하고 기자실도 함께 만들어 작은 사고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또 대학 교수·시공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시공기술발표회를 지난해 총 5회에 걸쳐 진행해, 콘크리트 균열과 품질관리, 건축물의 소음과 진동, 건물 지반의 구조적 안전성 등 일반인들이 오해하기 쉬운 부분을 전문가가 직접 설명했다.
노병용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본부장은 “출범 후 1년 동안 고객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신속하고 투명한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향후에도 이를 바탕으로 철저한 안전관리와 대응체계를 통해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