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2015년 가족친화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유연근무제정시퇴근직장 어린이집 설치 운영 등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또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 서면심사를 시작으로 10월 현지실사와 권민호 시장의 가족친화 경영 인터뷰 등으로 이루어졌다. 거제시가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거제시청어린이집 운영, 구내식당 운영, 도란도란 쉼터 설치와 육아휴직제를 권장하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민호 시장은 "직원들이 가족과 일의 조화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 때 시민들에게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조직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에 더욱 박차를 다하겠으며, 가족친화 인증을 계기로 지역의 공공기관과 기업에서도 일, 가정 양립과 직장분위기가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가족친화 인증기관 선정을 통해 거제시의 이미지 제고와 기관경쟁력 강화, 정부지원 사업 선정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고 올해 1월 중 가족친화 인증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