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16년 한해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로 재장조하고 첨단산업으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과감하고 공격적인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창원 INBEC20 전략산업 실행계획'과 연계해 산업기술 역량제고‧지역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와 ICT융복합, R&D 육성 등 기존 산업구조를 첨단산업 전환을 목표로 '특성화 산단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국가산단 내 연구개발 투자저조, 중‧저위 기술위주로 산업경쟁력 급감, 중국 등 신흥국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대규모 행정‧재정력의 투입으로 개발된 산업단지를 기존 방식으로의 분양으로는 고부가가치 산업의 집적화와 지역경제 견인에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INBEC20'의 전략산업과 어우러진 특성화 산단 조성으로 관내 산업구조 변모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는 계획 중인 산업단지에 연료전지, 전기추진, 수송부품, 방위 및 금형, 로봇산업과 R&D, 벤처타운 집적지 설립 등 INBEC20 전략사업 기반으로, 특화별 첨단산업 기업체의 집적화와 더불어 입주기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R&D연구소, 산학협력 지원센터, 벤처기업 유치와 국책연구소, 지원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특성화 산업단지로서 창원 대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먹거리 마련을 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 8개 사업의 승인과 더불어 사업추진을 위한 스마트혁신지원센터 등 공모사업 선정이 이루어지는 등 혁신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는 2014년, 2015년부터 진행되어 온 사업에 가속도를 냄과 동시에 9개의 새로운 단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ICT융복합집적지, 웰빙복합센터 건립 등 5개의 공간조성 사업과 ICT진흥원 설립 등 3개의 혁신역량사업, 교통신호기 정비를 통한 환경개선사업 등 총 9개 사업이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2016년 본예산에 51억 원의 시비를 확보하고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경상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업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대만의 까오슝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수출가공구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외국인투자 유치지역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산업인프라의 노후화와 근로자의 복지시설 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약해지고 있어 지난 2009년부터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고도화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가, 경상남도, 창원시 매칭사업으로 진행 중인 고도화사업은 그동안 지방비 미확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건립되는 6개의 표준공장에는 우량 외투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해 수출주도형 자유무역지역으로 재도약 시키며, 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조고도화 사업이 완료되면, '입주기업 선정 및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투자유치 전략으로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임대료가 저렴하고 조세감면 혜택이 있어 외국투자 첨단기업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의류, 로봇 등의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하게 되면 130여 개의 입주업체와 1만명으로 고용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시정 역점과제인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산업 발전전략 및 추진과제를 재정비해 '창원 INBEC20 전략산업 실행계획'을 마련해 3개 분야, 20개 중점과제를 선정했고, 올해부터 실행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 착수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산업경제 터전인 기계공업중심에서 첨단산업기술 생태계 조성 목표를 위한 경제중심도시로 도약 비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및 선순환 산업기술 생태계 활성화로 신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올해는 '창원 INBEC20 전략산업 육성 실행계획' 1차 년도를 맞아 차질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예산'에 40억 원 확보해 '수소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선점에도 나섰다. 특히 지난 11월 창원시가 충전소와 수소차부품 기술력을 갖춘 집적지로 인정받아 '2016년도 수소차 보급 활성화 계획 중점보급도시'로 선정돼 수소차 관련산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출연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영남본부는 1월부터 이전설립에 착수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창원지원 설립으로 우수 연구인력과 시험장비 인프라 구축으로 신제품 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시공,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실시협약 체결, 3D프린팅 제조혁신 지원센터 구축으로 지역산업 고도화를 견인하게 된다.
또한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사업으로 전산자원 비용절감과 정보화 수준 향상을 도모하게 되며,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도 1월부터 건축설계 후 시공완료하게 되면, 향후 매출 7400억 원, 고용창출 4700명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창원컨벤션센터 증축이 완료되는 2017년 첫 국제행사로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목표로 운영위원인 창원시장 서한문 발송 등 창원유치 당위성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이용 시 고객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주차문제를 완화함으로써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합성동 상가, 소답시장, 마산역 번개시장 공영주차장에 조성에 91억6200만원을 투입해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는 전통시장의 노후화된 시설개선, 편리한 쇼핑 환경구축을 위해 5개 시장 6개 사업에 총 10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1시장 1특화를 주안점으로 두고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하기 위해 상남시장과 명서시장은 관광과 문화를 접목한 시장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반송시장과 성원그랜드쇼핑은 특화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 상인들 대상으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무료 제작해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하고, 전통시장과 학교간 협약 체결, 전통시장 서포터즈 운영, 학생․청년들의 전통시장 특성화 체험활동 등을 추진하여 특색 있고 젊은 전통시장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경남에너지(주)와 협약을 통해 진동지역 도시가스 보급사업을 확정햇으며, 2016년도에는 10억을 투자해 우산동 499~동전터널(1.6㎞) 구간의 도시가스 공급배관 매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2030 창원시 미래전략 핵심과제'인 창원 빛길 프로젝트사업은 240㎿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해 원전과 화력발전에너지의 의존을 낮추고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지속성장 가능한 에너지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5년에는 사업설명회 및 사업수요조사를 했고, 올해 본격적인 창원 빛길 프로젝트사업을 착수하게 된다.
창원시의 에너지 자급률을 7%로 상향하고 온실가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창원 빛길 프로젝트' 실행에 첫발을 내딛으며, 창원시의 에너지정책은 서민을 위한 에너지복지 실현과 함께 신에너지사업을 통한 우리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품관광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리조트 유치 활동 전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진해구 명동 해안과 마산합포구 구산해양관광단지 일원에 최고 시설의 리조트를 유치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추억의 장소를 제공하고, 스쳐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며 즐기는 관광도시로의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에 민간투자자의 리조트 건립부지 어려움 해소를 위해 창원시에서는 전략적으로 리조트부지를 선확보하고, 투자기업에 제공하는 도시계획시설사업(공공개발) 추진방안 검토를 위한 용역을 1월중에 착수할 것이며, 리조트 건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체계적인 추진계획을 타당성 용역에 포함하여 향후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계산업의 메카인 창원지역의 산업재해와 관련된 전문 의료기관이나 인력 부족 등 열악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고 광역도시의 수준에 걸 맞는 의료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의 ‘창원산업의료대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창원산업의료대 법률안’ 발의 및 법률안 제출에 발맞춰 대정부 건의문 전달, 10만명 대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사회 전 계층이 참여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어 머지않아 우리지역에서도 근로자와 시민이 안심하고 산업현장에 종사하며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지방세입 목표액 1조1339억 원으로 설정하고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그물망 세수확충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1조2645억 원을 징수해 목표액을 6.9%이상 초과 달성했다.
올해에는 경기 회복세 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 세입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누락 및 신규세원 발굴을 더욱 강화하고 체납세 징수에 전력을 기울여 2015년 당초목표액보다 2.6% 상향된 1조1631억 원의 징수 목표액을 달성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전문단 구성 운영으로 지방세와 더불어 자주재원의 양대축인 세외수입의 체납액 정리로 재정내실화를 기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의 삶에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중심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알선 서비스를 제공했고,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을 확대 시행한 결과, 2015년 목표 22,000개 중 121.6%인 27,000개로 초과 달성했다.
올해도 시민이 체감하는 좋은 일자리사업 발굴,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 마련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실업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해 올해 목표 23,3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민선6기 116,000개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세계경제 흐름의 변화에 따라 창원시는 기계산업도시에서 첨단산업으로 발 빠르게 움직여 신 성장동력산업 기반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2016년 우리시의 역점 시책인 새로운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여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을 향한 토대를 다져서 '제2의 경제도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