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말 인도 예정이었던 드릴십 2척에 대해 발주자측과 인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도 연장 합의에 따라 2척의 드릴십은 2018년 4월초와 2019년 1월말까지 각각 인도 될 예정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인도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올 상반기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했는데 작업량이 분산되는 효과가 생겼다.”며 “시황도 어려운 상황에서 2018년 이후 물량도 확보한 셈이어서 회사에 득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 2013년 미주지역 선사와 드릴십 2척에 대해 1조 2486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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