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요트협회(회장 김기병)는 지난 7일 해양스포츠센터서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동호인 크루저대회인 '통영시요트협회장배 전국요트대회' 시상식 및 폐회식을 가졌다.
통영시요트협회 주최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평균 1회씩 총 8차의 경기를 펼쳐진 국내 유일의 시리즈 요트대회로서, 전국의 요트클럽과 요트동호인들이 참가해 바다의 땅 통영의 아름다운 섬들의 다양한 코스로 진행됐다.
2015시즌 대회 영광의 우승은 블랙펄 팀이 차지했다. 이어 준우승 윈드워드Ⅱ, 3위 펀타임, 4위 파인, 5위 노티칼 팀이 차지해 입상한 팀들에게 총 400만원의 상금이 각 순위별로 지급됐다.
한편, 통영유소년요트팀 해외전지훈련 출정식도 함께 가졌다.
지난해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협회는 올해도 유소년팀을 말레이시아 휴양섬인 랑카위로 보내 45일 전지훈련 기간 중 2번의 국제대회에도 출전하는 등 실전감각을 키울 계획이다.
이어 협회는 "고등부, 증등부 선수들은 올해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서 메달이 유력하다"며 "초등부가 신설되는 2017년 소년체전에는 김동화(한려초5)선수와 김무진(한려초5)선수가 국내에서 독보적인 실력파들"이라고 전했다.
김기병 회장은 "지난 시즌 동한 열띤 레이스를 펼쳐준 동호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유소년에게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인해 해외전훈을 간다는 점을 명심하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서 무사히 귀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