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지난 1일부터 오지마을 주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희망사천택시' 노선을 추가해 운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추가된 노선은 서포면 조도마을과 구랑마을 등 2개 마을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사천택시 사업은 민선6기 송도근 사천시장 공약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마을회관에서 정류장까지 1Km이상 떨어져 시내버스 이용이 어렵고, 10가구 이상 거주하는 마을로 곤양면 포곡마을, 곤명면 용산․작팔․구몰․만지 등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해 왔다.
이용방법은 사천시(읍․면장), 마을 이장, 택시운송사업자가 협약한 희망사천택시를 이용객들이 필요시 호출해 사전에 정해진 구간에 대해 한 대당 1천원과 쿠폰을 지급하고 마을당 월 120회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운행에 따른 택시요금의 차액은 시에서 지원하되 운행 구간을 벗어날 경우 운행 구간 외의 요금은 이용객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 분석 결과를 이용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이용현황 등을 분석하여 마을별 인구수·이용 성향에 따라 지원 횟수를 조정하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해 이용마을을 예산 범위 내에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