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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지난해 임직원 3천명 회사 떠나

“경영진, 비용절감 위해 앞다투어 인력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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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명환기자 |  2016.01.11 10:25:49

지난해 8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현대·삼성·대우조선해양 3사가 임직원 3000여명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는 지난해 8조원에 달하는 적자로 인한 구조조정과 정년퇴직 등으로 임직원 300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계 맏형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과장급 이상 사무직과 여직원, 임원 등 총 2100여명을 감축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8월 이후 본사 임원을 55명에서 42명으로 줄였다. 이후 희망퇴직과 권고사직 등을 통해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 1300명 중 300명을 감축하는 절차도 마무리했다. 또한 300여명이 정년퇴직했으며 중간에 그만둔 인력도 200~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중공업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사례처럼 지난해 임원을 30% 이상 감축했으며 상시 희망퇴직제을 통해 인력을 줄였다. 수치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200~30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정년 퇴직자는 없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8조원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하다 보니 업체들이 회사 비용절감을 위해 앞다투어 인력을 감축했다”며 “이는 당장 눈으로 보이는 숫자에 급급한 경영진에 잘못된 판단”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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