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군장병 면회객의 인근 시·군 유출을 억제하고 지역 상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면회객 우대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군장병 면회객들을 대상으로 우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46개 음식점에서 공깃밥과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면회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할인 혜택에 대한 체감도가 낮은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오는 4월부터 군장병 면회객에게 음식값과 숙박요금을 10% 할인해 주기 위해 할인서비스 참여 업소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면회객 우대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지역 내 866개 음식점과 숙박업소 중 신청 방식으로 군장병 면회객 할인 서비스 참여 업소를 모집하고 4월부터 업소를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 정책에 참여하는 업소로 지정되면 업소 표지판 제작 지원과 매월 쓰레기봉투(50L) 10매 지원, 군부대에 할인 참여업소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