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1월 18일까지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로 지정되어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할 경로당을 선착순 모집한다.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는 재가 경증치매환자 및 인지기능저하자, 치매고위험군 등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향상과 정신적‧신체적 기능강화를 통해 인지기능 악화예방 및 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한 경상북도의 치매예방특화사업이다.
주2회 총 48회기 이상 운영하게 될 치매쉼터는 남․북구 각각 30여개(구룡포 하정1리 경로당 외)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지정해 치매예방 뇌 체조 등 신체활동을 포함해 미술, 작업회상, 감각자극, 음악 등 5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치매쉼터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포항공대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두뇌건강 음악게임기 스마트하모니를 관내 어르신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쉼터 운영, 치매 서포터즈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급격한 노령화 시대에 발맞춰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것”이라며 “치매질환의 이해와 인식개선으로 치매 없는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은 남․북구보건소 치매상담센터(남구 054-270-4074, 북구 054-270-4173)에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