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기린농협 조합장 보궐 선거가 오는 27일 실시된다.
인제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우연)는 지난 4일 기린농협으로부터 조합장 보궐선거 위탁 신청서가 접수돼 오는 27일 기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김 봉 전 기린농협 조합장이 기린농협 정관에 의거, 지난해 12월 29일 자로 조합장 직위에서 당연 퇴직됨에 따라 기린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예상 선거인수는 1,174명이다. 입후보 안내 설명회는 7일 인제군 선관위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12~13일 이틀간이다.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은 선거 벽보·공보, 어깨띠·윗옷·소품, 전화·정보통신망 이용 선거 운동, 명함 이용 등이다.
인제군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보궐선거는 선거 기간이 짧고 유권자 수가 적어 금품 제공을 통한 선거인 매수 행위 및 비방·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 등 중대 선거 범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 조사·조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린농협 보궐선거에 김 봉 전 기린농협 조합장도 후보자 등록일 전까지 실적을 채우면 재 출마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