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대학교) 5일 창원대 본관 상황실에서 (주)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오른쪽)가 최해범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창원에 본사를 둔 기업체의 대표이자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인 (주)대호테크의 정영화 대표이사가 창원대에 1억원의 거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쾌척해 화제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5일 본관 상황실에서 '(주)대호테크 대학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대학교 산업대학원 CEO과정 출신의 동문인 대호테크의 정영화 대표이사는 이날 "인재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써 달라"고 말했다.

정영화 대표이사는 "창원대가 지역 산‧학‧연의 중심대학으로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최해범 총장님을 중심으로 전 구성원들이 노력하는 모습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며 "창원대의 발전이 곧 지역의 기업, 나아가 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인 창원대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최해범 총장은 "세계적인 기업경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이윤을 대학발전기금에 환원하신 정영화 대표이사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세계와 당당하게 경쟁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창원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한 (주)대호테크는 직원의 90%가 기계와 제어 전공자로써 각종 제조와 검사 측정 설비를 연구‧개발 및 제조‧판매하는 토털 솔루션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