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인제군민 여러분!
온 군민의 꿈과 설렘을 담은 2016년 원단 붉은 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을 품고 장엄하게 타오르는 밝은 태양이 올 한 해 동안 우리 인제군 1만3천여 모든 가정을 비춰 사랑의 빛으로 머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온 국민이 편안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육군 3군단을 비롯한 국군장병 여러분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치안 서비스 일선을 지키는 인제경찰서 등 경찰공무원 그리고 재난재해 예방으로 뜬눈으로 밤을 새는 인제소방서 대원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여러분께도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 인제군을 지키기 위해 새벽을 밝히는 환경미화원 여러분과 특히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이 더 없이 즐겁고 희망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6년은 잔나비의 해입니다. 잔나비는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지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가면극이나 그림 속에서 원숭이는 재기가 넘치고 꾀가 많으며 사악함을 물리치는 길함과 복을 가져다주는 영물로 여겨 왔습니다. 상서로운 기운이 올 한 해 우리 인제군과 함께 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천간에 있는 병화는 뜨겁게 타오르면서 만물을 기르는 붉은 태양을 의미합니다. 만물을 기르는 그 기운에 힘입어 올해 우리 인제군에도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뜻에서 올해의 우리 인제군이 나갈 길을 사자성어로 일취월장에 담았습니다. 날마다 앞으로 나가고 다달이 전진한다는 시경에 있는 말입니다.
지난해를 저는 일이관지로 정리했습니다. 우리 인제군의 의지와 미래, 그리고 땀과 눈물, 영광과 기쁨 등 모든 것이 생명특별군으로 귀결된 한 해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생명특별군을 나날이, 그리고 다달이 발전하고 싶은 충정을 새해 벽두에 밝혀 둡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 역시 우리 인제군에게는 매우 중요한 터닝 포인트입니다. 생명특별군 주창과 함께 문을 열었던 민선 6기 군정이 앞으로 6개월 뒤에는 반환점을 돕니다.
지난 2년 동안의 눈부신 성과를 주춧돌로 삼아 앞으로 2년의 든든한 기둥을 올려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뭉쳐진 힘이 필요하고 꺾이지 않는 뜻이 소중한 한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빛나는 미래를 위한 올해의 우리의 각오를 2016년 10대 전략 과제에 담아 3만4천여 군민과 함께 앞으로 나가고자 합니다.
생물자원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든든한 초석을 다지고, 산림의 관광자원화 소득화 작업에 속력을 붙이겠습니다. 그리고 신 재생에너지로 앞서가는 인제군이 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가속화작업을 서두르겠습니다.
또한 5·1 프로젝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시작하고,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한 지역개발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며 모터스포츠 산업 전략적 육성에 착수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빙어호 일원을 사계절 생태관광지로 조성해 관광 소득을 늘려 나가고, 지역경제에 곧바로 탄력을 줄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능동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게다가 군민 건강을 끊임없이 증진할 수 있도록 건강생활 인프라 개선사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행복 인제의 꿈을 점차 가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제군민 여러분.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말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시도 꿈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 꿈을 위해 어제도 달렸고 지금도 달리고 있으며 내일도 달릴 것입니다.
꿈을 이루는 일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닙니다. 마라톤과 같이 길고 먼 길을 달려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함께해야 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고 또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인제군의 열정 가득한 500여 공직자들이 우리 인제군의 큰 꿈을 위해 인제군민의 뜨거운 애향심과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올 한 해 더욱 커진 인제군을 마음으로 그려보면서 인제군민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제군수 이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