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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년사] 윤승근 강원도 고성군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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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6.01.04 08:51:48

▲윤승근 강원도 고성군수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공직자 여러분!


벅찬 희망을 안고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 넘쳐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민선6기 원년의 해로 고성 미래발전의 초석을 확고히 다지고 더욱 구체화한 한 해였습니다.
 

전 군민이 염원하던 국회의정연수원의 본격 건립, 원암~천진간 4차선 군도 개통, 통일전망대 해돋이 전망타워 착수, 그리고 화진포 국제휴양 관광지 조성사업의 여건 조성 및 특화된 향토음식 개발 등 관광자원의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산업자원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기틀을 다졌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뜻을 함께 해주시고 전폭적인 성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그동안 이루어 낸 변화와 발전의 기반 위에 밝고 풍요로운 고성의 미래를 향해 군민여러분과 함께 또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군민의 행복을 제일의 가치로 삼으며, 민선6기의 정책 최우선 과제인 경제살리기에 매진하면서 열린 관광지 조성, 나눔복지와 소통의 행정, 행복도시 여건 창출, 비교우위의 농산어촌 구현, 통일대비 기반구축에 행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로 경제 진흥에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해양심층수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하였고, 금년부터 1단계로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건립 및 해양심충수 전용농공단지의 100% 분양과 제2의 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군의 신산업 정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해양관광 레포츠산업과 말 산업도 대대적으로 육성하여 주민의 대체소득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 진흥의 토대인 전통시장의 경영활성화와 사회저변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여 서민의 안정적인 가계소득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열린 관광지 조성으로 찾아와 즐기는 살아있는 체험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제 관광은 생활의 일부분으로 중요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우리군의 지리적인 특성과 천혜의 자연조건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 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통일전망대 해돋이전망타워 신축공사가 금년도에 마무리되면 안보관광의 일번지로 확고히 자리잡게 되며, 전국 유일의 통일 특별자치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 삼포문암 관광지 개발과 백도마을형 해수욕장 조성사업, 명파해변 힐링캠프 휴양지 조성사업도 조기 착공하여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서 면모를 일신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군의 대표축제인 통일고성 명태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가 명품축제로서 거듭나고 관광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하며, 대진항의 저도 및 북방어장의 청정이미지를 살린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여 우리군의 관광브랜드 가치상승과 관광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배려와 나눔의 복지 및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행복을 누리는 고성군을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소통행정, 능동적인 현장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나눔에 다함께 동참하는 지역분위기를 확산시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대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체계적인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로 소득, 건강, 어르신 일자리 제공 등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장애인 생활안정과 이민여성의 정착지원, 여성의 권익증진 등 사회전반에 소외되기 쉬운 분야를 세심히 살피면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살고 싶은 행복도시 정주여건 및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맑은 공기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걷기 좋은 곳, 그 곳이 바로 고성군입니다. 고성 9경길을 비롯한 화진포 둘레길등 지역 명소와 함께 금년에도 관동별곡 800리길 역사체험 탐방로 조성, 청간정 구간 평화누리길 조성 등 아름다운 대자연을 쫓아 누구나 찾고싶은 고성, 살고싶은 행복도시를 창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각종 도로망 확충사업, 재난·재해예방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지속추진과 시가지에 방치된 건물을 매입하여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군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비교우위의 자연친화적 힐링 농산어촌을 구현하겠습니다.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은 농어촌 경제활성화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 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하여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고품격의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면서 친환경 인증 농가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또한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하여 수산종묘 방류 등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강원도와 연계한 명태치어 생산 및 방류사업의 꾸준한 시행으로 명태생산지로서의 명성을 반드시 회복함은 물론 우리군의 명품인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활용한 치유 숲 조성 등 생태 숲의 기능을 살려 주민소득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로컬푸드 공원조성으로 농수산물 직거래장을 운영하고, 농어업인과 지역농협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농수산물 유통지원단 구성 등 다양한 소비자유통 체계를 확보하여 우리군의 청정 농수산물이 지역주민의 고소득과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통일과 북방경제 시대를 대비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최근 동북아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정부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통일기반 및 유라시아 대륙진출을 위한 한반도 종단철도(KT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연결하는 핵심노선으로 삼척~제진간 동해북부선이 구체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군이 다가올 미래에 북방교역의 거점지역으로서 부각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북방관광 거점도시 조성 및 통일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우리군이 남북교류 협력의 전초기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금강산 육로관광의 재개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유치 등 국가 정책기조에 발맞추어 통일과 북방경제 시대를 대비한 발전적 방향을 심도있게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앞서 새해의 군정목표와 방향을 제시한 바와같이 2016년 우리군의 힘찬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고성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지역입니다. 이러한 가능성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살기 좋은 행복고성이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의 웃음이 가득한 행복고성, 군민의 건강이 넘치는 웰빙고성, 군민모두가 염원하는 통일고성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군정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려온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강원도 고성군수  윤 승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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